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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사고 10% 줄인다”…국토부 선종별 안전대책 발표
    2012-08-14 2956 회


정부가 하반기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종별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올해 해양사고 10% 감소 목표달성을 위해 취약선을 중심으로 사고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여객선에 대해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운조합 합동으로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체 및 기관 등 선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30척을 대상으로 한중, 한일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예부선의 안전강화를 위해 해운선사와 선박검사 대행기관이 각각 매월 1회 안전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안전관리 실천운동을 업계가 자발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화물선의 선원 위주로 실시하던 방선 및 순회교육을 준설선, 급유선 등 기타 선종의 선원으로 확대해 선원의 과실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 이상진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선원의 고령화와 해운경기 침체로 인한 선박노후화 등이 사고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사고방지를 위해 해운선사는 소속 선원에 대한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선박에 대한 정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여객선 사고는 지난해 상반기 8척에 비교해 크게 늘어난 15척으로 집계가 됐으며, 유조선 및 화물선은 58척에서 49척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사고의 34%를 차지하는 예부선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모두 47척으로 집계됐다.

<사진설명> 지난 1월 모래운반선과 충돌한 한중 여객선 '그랜드피스'호



<출처> 해사신문 외항 윤여상 기자
yoon@hae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