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ogin Join Sitemap
전체메뉴

NEWS AREA

협의회 알림마당

해운소식

  • 해양 사고 사망, 실종자 30년만에 두자리수로 감소
    2014-01-13 5486 회


지난해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가 30년만에 두 자리 수로 줄었다.
해양사고 사망, 실종자가 100명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1093년 이후 처음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사고는 639건이었고 이로 인한 사망, 실종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보다 사고는 12%, 사망 실종자는 15% 각각 줄어든 수치다.
2010년 176명이었던 사망, 실종자가 3년새 97명으로 감소한 것은 선박 통항량 증가로 잠재적
사고 위험성이 커진 해상여건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쾌거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과를 지난해 전방위적으로 추진한 해양안전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새정부 국정기조인 국민행복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를 해양안전 확보로
정하고 공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범정부 해사안전 시행계획', '해양사고 30%감소대책', '계절별 안전
대책'을 잇달아 시행하고 해양안전 관계기관, 단체가 참여한 해양안전종합관리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해 대책의 이행상태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다.

7월부터는 민관 43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해양안전실천본부와 전국 11개 지역, 37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지역보느를 각각 구성해 해양분야 종사자와 전국민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였다.

해양사고의 근복적인 인적오류를 절감하기 위해 민관 전무가가 참여한 ;휴마린포럼'과 '선박안전관리자
협의회'를 창설해 민,관 협업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전국 항만에서는 연인원 7만 200000여명의 선박
종사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국제여객선, 국내기항 외국선박, 내항선박 등 모두 4000여척의 배에
안전 점검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사고감소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과감잔 제도개선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해양안전의 날'과 해양
안전현장의 제정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지정젣 및 해양안전문화 지수를 도입해 업계와 지자체의 자율적 안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항공,철도분야에서 시행중인 안전감독관 제도를 해양분야에도 도입해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과 공익광고, UCC 웹툰 공모전 등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벌이고, 중 장기적으로는 해양안전 국민체험
센터와 해양안전방송국을 설립해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해양안전이 내재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사신문 윤여상 기자(kmn211@chol.com) -